박찬대 "정청래 당대표, 진심으로 축하…나도 멈추지 않겠다"

8·2 민주전대서 정 후보에 패…합산 득표율 38.26%
"민주당 더 개혁적이고 강단 있게 이끌 것이라 믿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박찬대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발표 후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8.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양=뉴스1) 조소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일 정청래 후보의 8·2 전당대회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표님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더 개혁적으로, 더 강단 있게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응원해주신 당원 한 분 한 분의 뜻, 그 무겁고 뜨거운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멈추지 않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민생의 현장에서, 개혁의 길목에서, 언제나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큰 변화, 더 큰 개혁 그리고 더 큰 승리를 위해, 저 박찬대도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박 후보는 정 후보에게 패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55%)과 전국대의원(15%), 국민선거인단(30%) 합산 득표율 38.26%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61.74%로 집계됐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