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도로 윤석열당 반드시 심판…국힘 문패 107개 방 싹 비워야"

"지방선거 압승해 이재명 정부 성적표 A+ 받아야"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8.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양=뉴스1) 임윤지 이정환 기자 =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2일 "국민의힘 문패가 달린 국회의원회관 107개의 방을 싹 비워야 한다"고 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회 정견발표에서 "김문수·전한길, 도로 윤석열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해야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다며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으로 지방선거 압승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첫 성적표로 (지방선거에서) A+를 받아야 한다"며 "첫해 성적이 좋아야 개혁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황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은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고 당원의 뜻이 당을 움직이는 구조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행복, 희망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지역과 시민을 살리겠다"고도 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