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통일교와 금전·청탁 등 부적절한 관계 맺지 않아"
"수사중 사안에 피의사실 공표 가까운 정보 흘러나와"
"반복되는 정치 공작과 악의적 왜곡에 단호히 대응"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자신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현안 사업 청탁 의혹 키맨으로 지목된 전 통일교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권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단체로 입당시켜 지지세를 확보했다는 의혹에 관해선 "당시 당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중 자진해서 사퇴한 사실은 모두가 아는바"라고 반박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을 두고 피의사실 공표에 가까운 정보가 흘러나오고, 이를 일부 언론이 정치적 프레임에 맞춰 유포하는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과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며 "동시에 반복되는 정치 공작과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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