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전 4차례 합동연설회…내달 14일 수도권 '피날레'
TK, PK, 충청·호남, 수도권·강원·제주 등 4개 권역순
"일정 촉박하지만 당원 만나야 한단 차원에서 결정"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이 다음 달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4차례에 걸쳐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6차 전당대회 권역별 합동연설회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8일 대구·경북에서 시작해 △부산·울산·경남(8월 12일) △충청권·호남권(8월 13일) △수도권·강원·제주(8월 14일) 등 순서로 합동연설회를 열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 일정이 굉장히 촉박하지만 당원들과의 대면이 필요하단 차원에서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권역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고 대관 일정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0일과 17일, 19일, 23일(결선투표 시)에는 당 대표 방송토론회를 각각 실시한다.
또 8월 18일에는 당 최고위원 및 청년 최고위원 방송토론회를 각각 연다.
앞서 국민의힘은 8·22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했다.
책임당원 투표를 100% 반영하던 기존 방식을 바꿔, 국민 여론을 더 많이 담겠다는 취지다.
다만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 개정 없이는 선출 방식의 변경이 불가능해 기존 방식(책임당원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 반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자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 장성민·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국민의힘은 이날(25일)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을 공고하고, 오는 30~31일 양일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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