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 대표 선출 시 보좌진 처우 반드시 개선하겠다"
"주말 없이 밤낮으로 일하는 보좌진, 일반 직장인과 달라"
"의원-보좌진 '우린 원래 그래'라는 관례 개선해야 한다"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대표로 선출될 경우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보좌진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로 선출될 시 보좌진 처우 개선과 관련해 어떤 정책이 있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를 한다는 것은 다른 직장과 달리 일상을 추구하기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1년 1개월 동안 원내대표를 하면서 30~40분 거리의 집을 못 가고 월화수목금금금 밤낮없이 일했는데 보좌진들도 거의 동일하게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보좌진도 일반 직장하고 다른 것이 사실이다"라며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보좌진들은 정말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의 동지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래서 의원과 보좌진 사이에는 '우리는 원래 그래'라는 생각으로 형성된 관례와 문화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이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분명하게 필요하고, 강선우 의원에 대한 마음이 어느 정도 회복됐을 때 개선 방안을 한 번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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