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강선우, 스스로 결단 내려야" 첫 자진사퇴 요구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 국회(임시회) 제427-2차 본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3일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내에서 강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건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