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강선우, 스스로 거취 결정…안규백 8개월 추가복무 해명해야"

"인사는 국민눈높이에 맞아야…오만과 독선으로 비칠 것"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2일 충남 예산군 하포2리 수해피해마을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압박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충남 예산군 수해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지켜본 국민들이 강 후보자나 몇분에 대해 굉장히 부적격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국민 상식에 맞지 않을 경우 그 인사는 오만과 독선으로 비치고 불통 정부라는 것을 자인하는 결과밖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의 고유 기능·책무와 상충하는 이력이나 언행이 있던 분들은 거취를 다시 한번 봐야 할 것"이라며 "거대한 댐도 작은 구멍 하나에서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군 추가 복무 의혹이 불거진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는 "50만 대군을 이끄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왜 8개월 더 복무했는지 전혀 해명을 못했다"며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병적증명서 제출 못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