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표 후보 TV토론 취소 여부 내일 결정…폭우 피해 여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 박찬대 당대표 후보와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 박찬대 당대표 후보와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TV토론회 개최 여부가 22일 결정될 전망이다.

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열리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남은 두 차례의 TV토론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 선관위는 당초 세 차례의 TV 토론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SBS 뉴스브리핑에서 첫 TV토론이 열려 남은 건 23일 JTBC 오대영라이브, 29일 MBC 100분 토론을 통한 두 차례의 TV토론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폭우 피해로 남은 두 토론회 일정을 취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은 지난 주말 폭우 피해 여파로 충청권, 영남권 순회 경선 현장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전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8·2 전당대회에서 26일과 27일 예정됐던 호남권,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를 8월 2일에 통합해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투표는 오는 30일 시작해 8월 2일 종료한다.

선거 방법 등은 당 최고위원회와 선관위,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