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폭우 피해 총집중…정청래·박찬대도 경선 미루고 합류
충남 예산서 대규모 복구활동…내주까지 활동 이어질 듯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대규모 수해복구 활동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대다수는 이날 오전 충남 예산군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벌인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겠단 취지다.
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날(20일)에도 충남 아산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을 만나고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당은 이날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다음 주 중에도 피해 지역을 잇달아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후보도 이날 충남 예산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전국 폭우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수해 복구 활동에 당력을 총집중하겠단 방침이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26일과 27일 예정된 충청권, 영남권 순회 경선 현장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8월 2일에 통합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수해 복구에 당력을 모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필요한 2, 3차 일정들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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