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월 22일 오송서 전당대회…7월 30~31일 후보 등록 (종합)
본경선 8울 20~21 이틀간
전대 룰 개정 가능성엔 "기존 룰 대로 하는 게 원칙"
-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이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2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일자는 8월 22일"이라며 "장소는 충북 청주 오송"이라고 설명했다.
함 대변인에 따르면 후보 등록 신청일은 오는 30~31일 양일간이며, 전당대회 본경선은 내달 20~21일 이틀간 치러진다.
정점식 사무총장은 경선 기간에 전국 순회 유세나 지역 연설회를 실시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오프라인으로 전국 권역별 연설회 등을 할지에 대해서도 다음 선관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당대표 선출 규정인 '당심 80% + 민심 20%'의 전당대회 룰 개정 가능성에 대해 선관위는 "본경선은 당헌에 따라서 실시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 룰대로 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국민 여론조사 100%'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는 "당헌 개정 절차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헌 개정 사안은 상임전국위에서 의결하면 전국위에서 의결하게 되고 최초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의결함으로써 당헌으로 확정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콘셉트와 관련해 정 사무총장은 "혁신위에서 제시된 안에 대해서 각 후보자들이 자신의 견해 밝히고 실현 의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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