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특검에 "체포동의안 보내달라…오는 족족 동의해줄 것"

특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자택 압색…공천개입 의혹
김용민 "국힘, 예전에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고 서약"

김용민(오른쪽부터), 노종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박찬대 당대표 후보 등과 공동 발의한 내란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유채연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특검팀이)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달라. 오는 족족 동의해 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예전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까지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압수수색 이후 증거가 나오면 체포 후 구속영장 청구를 할 건데 현역 의원들은 불체포 특권이 있지 않나"라며 특검을 향해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이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