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사장' 김정관 산업장관 후보자 청문회 17일 실시

새정부 에너지 정책 등 질의 예상

이재명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된 김정관 후보자(두산 에너빌리티 사장)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7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8년 민간인 두산에너빌리티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 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원전 업계 출신인 만큼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한 6억 6000만 원 가량의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비롯해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주식 처분 여부도 검증 대상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