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2연평해전 23주년, '닥치고 친북'으로 평화 구걸 맞나"
"제2연평, 살아 숨 쉬는 교훈…한미 동맹 등이 평화 보장"
"역대 좌파 정부 때도 北 군사 도발 멈춘 적 없어"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을 맞아 "압도적 억제력과 한미 동맹, 한·미·일 군사협력만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됐는데도 '닥치고 친북'으로 평화를 구걸하자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2연평해전은 잊힌 역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며 발발한 제2연평해전에서 우리 군은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참수리-357호정이 격침됐다. 북한군의 경우 3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고 경비정 2척이 격파됐다.
호 대변인은 "20여 년이 흐른 지금, 김정은 정권은 핵, 미사일 무력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공격을 공언하고 있다"면서 "조건적 대화를 시도했던 역대 좌파 정부 때도 그들의 핵, 미사일 개발과 군사 도발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국방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굶주림과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이 자유와 인권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과 가족분들, 그리고 부상 장병 모두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