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만사 제쳐놓고 민생추경부터 처리하자" 국힘에 촉구
진성준 "국회가 하루 허비할 때 국민 5168만 명 시간 허비"
우원식 의장,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 상견례…본회의 등 논의
- 김일창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을 향해 "만사 제쳐놓고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부터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해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과 추경안 심사 처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추경이 정말 시급하다"며 "국회가 하루를 허비할 때 5168만 명의 시간이 허비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23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두고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당과 국민의힘 신임 원내지도부와 상견례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추경안 등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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