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제 박찬대가 이재명 곁 지키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하며 울먹
박찬대, 이재명 대통령 선거운동 신발 신고 기자회견
"검찰·사법·언론, 올해 안에 개혁"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하다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탄핵과 파면, 대선까지 진행됐던 긴박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또한번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인 당사에는 박 의원이 등장하기 전부터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박 의원이 출마 선언문을 읽는 중간중간 힘찬 박수와 '박찬대'를 연호하며 응원했다.
박 의원은 이번 국회 민주당의 첫 원내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약 1년간 호흡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파면 그리고 이어진 대선 승리까지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에서 신었던 신발과 동일한 모델을 신고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당의 모든 역량 집중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지원 △검찰-사법-언론 개혁 완성 △야당과의 협치, 무리한 요구는 차단 △모바일정당플랫폼 구축 검토 △내년 지방선거 압승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coinlock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