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3특검 20일쯤 임명…오광수, 李정부 인사검증 바로미터 "
"윤석열 정권 검찰 고위직, 깨끗한 손이라 보기 어려워"
"오 수석,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면 본인이 결정할 문제"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특수통 검사장 출신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등 이른바 '3특검'이 오는 20일쯤 임명될 것이라 했다.
양 의원은 12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지난 10일 특검법이 발표(공포)됐고 10~11일 기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이번 특검은 수사 능력도 중요하지만 진실을 파헤치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사명감·소명 의식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검찰에서 고위직을 지낸 사람은 아무래도 깨끗한 손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문재인 정권의 고위직을 지낸 사람들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양 의원은 '부동산 차명 관리' 논란이 불거진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대해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국민주권 정부 인사 검증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본인의 설명을 듣고 판단할 필요는 있다"며 "본인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면 이제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 가능성에는 "특검이 있으니까 특검에서 구체적으로 수사가 나온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으로서는 가타부타 판단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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