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만난 우상호 "李대통령에 직속 사회대개혁위 설치 건의"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전해…우 "인사 마무리되는 대로 건의"
金, 태안화력발전소 유가족 대통령실 요청사항 재차 언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5.6.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임세원 기자 = 진보당은 11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과의 만남에서 대통령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우 수석은 대통령실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속히 사회대개혁위 출범 추진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우 수석과의 접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에게) 사회대개혁위 출범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 문의드렸다"며 "우 수석은 아직 시민사회수석, 경청수석 등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라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통령에게) 조속히 추진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도 "지난 5월 9일 야 5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합의했던 공동 선언문의 실천이 사회대개혁 과제의 첫 출발이 됐으면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시민사회와 제정당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인 사회대개혁위를 출범시키고 심층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던 약속이 조속히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우 수석은 "사회대개혁위 구성에 대해 다시 대통령님께 말씀을 드려서 적절한 시점에 설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와 함께 우 수석에게 태안화력발전소 유가족이 대통령실에 요청했던 빈소 조문, 현장 방문, 정부와 국회가 유족과 같이하는 논의 테이블 구성 등을 재차 요청했다.

김 상임대표는 지난 6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희생자 고(故) 김충현 씨와 관련해 공공운수노조로부터 진상조사 요구안을 직접 전달받았던 것을 상기시키며 "강 실장이 요구안을 받아들이면서 반드시 잘 챙기겠다는 내부적 약속이 있었는데 (우 수석도) 챙겨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 현안, 고공 농성 등 장기 투쟁 사업장 문제가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잘 해결되게 소통 창구 등을 마련해줄 것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