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완주' 이준석 "동탄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좋은 정치로 보답"

李대통령 향해 "국민만 바라보고 손 맞잡아야 할 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마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서 최종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특히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저 역시 야당 국회의원이자 동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몇 달 동안 잠시 미뤄두었던 일들을 다시 하나하나 챙겨가겠다"며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분들의 응원과 믿음 덕분이었다"며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차근차근 찾아뵙고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겠다.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 출마해 최종 득표율 8.34%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대선 기간 내내 국민의힘으로부터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제안이 지속됐으나 제3후보로 완주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