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콘클라베? 단일화 장애요인 될 수도…최종후보는 김문수"

"미리 백가쟁명식 이야기, 단일화 어렵게 하고 당원 모욕하는 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문수 캠프의 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김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단일화와 관련해 "지금 단일화 절차, 방식을 논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미리 어떤 방식으로 하자고 공개하고 단일화를 얘기하면 상대가 불리하다든지 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문제는 당사자가 서로 생각과 의사를 확인하고 교환한 다음 서로 협의해 공통분모를 많이 가려내는 방식으로 정할 일"이라며 "미리 백가쟁명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단일화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경선을 진행 중인 당원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이 콘클라베 형식의 단일화 방안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한 권한대행이 총리직을 사퇴하고 출마 선언한 이후에 ‘무소속 후보 한덕수’ 의사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 측이 무소속으로 몸집을 키운 다음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는 "김 후보와 협상해 보지도 않고 자신만의 주장을 하는 것은 단일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상당 기간 단일화를 지체해 국민에게 실망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과에 대해선 "당연히 김 후보가 돼야 하고 그게 맞는다고 본다"고 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