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김동연 비공개 회동…"내란 종식·정권교체" 공감대

출마 앞두고 잠룡간 만남…"압도적 정권교체 힘 모아야"

김동연 경제부총리(오른쪽),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한코리아 스마트 공장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3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일 회동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8일 오후 4시쯤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지난 탄핵 정국 당시 김경수 전 지사가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을 할 당시 김 지사가 여러 번 방문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회동에서 "단식농성 때 여러 차례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고, 큰 격려가 됐다"며 "이번 경선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내란 종식에 온몸으로 앞장서 주신 김 전 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을 넘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통해 새로운 나라로 가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계속 힘 모아 나아가자"고 화답했다고 한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오는 9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경수 전 지사 또한 출마로 마음을 굳히고 이번 주 내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