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최상목 현행범 체포하란 이재명, 이런 게 내란 선동"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는 현행범이니 체포하라고 선동한다"며 "이런 것이 바로 내란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흐름이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의 추가 변론 요청도 칼같이 잘랐다. 그만큼 선고를 서둘렀다"며 "지난주 선고는커녕, 이번 주도 대통령 선고 기일을 못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갑자기 협박에 나섰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국익도 내팽개치고, 국민 역풍도 무시하고 탄핵소추할 기세"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속내를 알 것 같다"며 "탄핵 각하·기각 의견인 재판관이 적어도 3명 이상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탄핵 인용이 물 건너가니까 마은혁 후보를 넣어서 꼼수를 부려보려는 것 아니면 현재 이 상황이 설명이 안 된다"고 했다.

주 의원은 또 "헌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리 원칙에 따라 선고기일을 잡아 탄핵을 각하·기각해야 한다"며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해서 탄핵 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 한다면, 우리 헌정사의 다시 없을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