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일 이재용 회장과 간담회…반도체특별법 해법 주목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방문…청년 지원방안 논의
반도체업계 '주 52시간 적용 예외' 입장 언급 가능성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이 대표는 최근 경제계,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며 경제 정책 메시지에 집중해 왔다. 이 회장과 만남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중도 확장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여야가 맞서는 반도체특별법 관련 삼성전자의 입장 표명도 주목된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용하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싸피·SSAFY)를 방문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이 회장과 면담에서 경제위기 속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깊이 있는 대화와 지원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그동안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에 막혀 공전하는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한 논의도 있을 수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계는 격화되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업계 상황 및 대응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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