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무용진흥법안 대표발의…무용인 지원 근거 담아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무용원 건립을 비롯해 무용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 근거를 담은 '무용진흥법안'을 대표발의했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배현진 의원이 지난 7일 대표발의한 무용진흥법안에 따르면 법안에는 무용의 세계화를 비롯해 국립무용원 건립과 무용단체, 전문인력 육성 등 국내 무용 발전 지원 근거가 담겼다.
또 무용 창작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교류 및 해외 진출 활성화, 무용 관련 단체의 육성, 무용 향유 문화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간 국악·미술·문학 등 다른 분야와 다르게 무용은 별도의 개별법 없이 '문화예술진흥법'과 '공연법'상 하나의 갈래로만 분류되어 왔다. 무용 전용 극장도 전국에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배현진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무용인들의 숙원이기도 한 국립무용원 건립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배 의원은 무용 발전을 위해 '서울발레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배현진 의원은 "파리발레단의 박세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 등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주역으로 대활약을 하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우리 무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며 "무용진흥법이 제정되면 K-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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