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특별감사관법 108명 명의로 당론 발의
인사관리·선거시스템·행정사무 감찰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력 관리와 선거 시스템 등을 특별감사관을 통해 감사하는 내용의 법안을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당론 발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배준영·이달희·박수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선관위 특별감사관법'을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특별감사관이 6개월간 선관위에 인사관리, 선거 시스템, 각종 선관위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감찰할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임명된 특별감사관은 선관위의 채용을 비롯한 인력 관리·근태·선거 관리시스템·조직·인사·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감사할 수 있고 국가공무원법 등 법률상 규정된 사유 해당 시 징계 요구 권한을 갖는다.
조 의원은 법안 제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사관법을 통해서 선관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명실공히 헌법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와 의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