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오픈프라이머리 의미 있다…원탁회의서 결론 내야"

"유신잔재 '20석' 국회 교섭단체 요건도 완화해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민주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5.2.2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6일 "조국혁신당의 통합형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방식)는 반극우연대를 위한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픈프라이머리 구상은 정권교체 이후에도 반극우연대로 더 크고 넓게 국정을 운영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선거 연합과 국정운영에서의 연대를 현실화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크고 작은 우려들도 있으니 야 5당 원탁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론을 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사전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현행 20석인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의 20석 규정은 입법부를 무력화시키려 했던 유신의 잔재로 하루속히 청산해야 한다"며 "야 5당 원탁회의에서 (이 현안도) 논의해 시급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