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로 모임, '개헌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 시작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서 범국민 결의대회 개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국가원로들 개헌을 말하다' 대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대철 헌정회장, 이낙연·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강원택 서울대 교수, 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황식·정세균 전 총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5.3.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는 5일 개헌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헌정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발대식은 연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정대철 헌정회장과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무성·황우영 전 대표, 손학규 전 장관, 황우여 전 의원 등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 회원들이 함께한다.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등도 참석한다. 헌정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도 개헌 서명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분산 개헌은 이 시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고 시대적 요청"이라며 "제7공화국 시대를 여는데 국민 모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