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선관위 '대국민 사과'에 "국민 의식하고 있어 다행"
"선관위, 제3의 기관이 외과적인 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
"박수영, '마은혁 임명 저지' 단식 목적 달성…중단해달라"
- 박소은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손승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채용의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두고 "본인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다행"이라고 4일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이제는 정말 국민을 의식하고 있구나를 보여줘서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기관이 자정능력을 상실하면 외부 제3의 기관이 외과적인 수술을 하는 게 그 조직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정말 필요하다"며 "국회가 특별감사관법을 제정해서 한시적인 기간 내 선관위의 모든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선관위나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막기 위한 단식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서는 "나라를 위한 충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벌써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혈당이 떨어져서 엄청나게 심한 두통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박 의원의 단식으로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대다수가 마은혁 임명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박 의원의 단식 목적은 달성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박 의원은 더 이상 단식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저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식 중단해 주길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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