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반도체 현장' 찾는 與…'주 52시간 예외' 의견 청취
권영세·김상훈 등 국힘 지도부, 화성시 반도체 공장 방문
민주 '반도체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입장 나올지 주목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경기 화성시의 한 반도체 제조 업체를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제외한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당 차원의 추가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최형두·최보윤 비생대책위원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소재 세라믹 부품 제조 공장인 미코 동탄 제3사업장을 찾는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부품 생산 현장을 둘러본 이후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판교의 한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을 찾아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로 예외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27일) 반도체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처리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은 제외하고, 보조금 지원 등 여야 간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만이라도 우선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본회의 표결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며 "하루 24시간 365일 초경쟁 체제에 돌입한 반도체 시장 현실을 고려할 때 330일은 운명을 바꿀 만큼 너무 늦은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조항을 뺀 특별법은 짠맛 없는 소금이고 단맛 없는 설탕"이라며 "(반도체법의) 2월 처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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