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공격하면 '與 비호감' 가려지나…권성동, 누워서 침 뱉기"

"비호감도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與 원내대표 자리 버겁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면 국민의힘 비호감 70%가 가려지느냐"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늘 민주당 탓에 이재명 대표 헐뜯기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이 대표를 향해 "2주 전 민생 지원금을 포기한다더니 이번에 소비쿠폰이라고 이름만 바꿔 가져왔다"며 "거짓말을 모국처럼 쓰고 있으니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비호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대표가 언제 포기한다고 했냐"라며 "고집하지 않겠다 했고 이는 협상을 전제로 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비호감도 압도적 1위라는 권 원내대표 주장에 대해 "일부 여론조사를 통해 대권 후보들의 비호감 수치가 공표되지만, 조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며 "최근 실시된 조사만 보더라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위 등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주 실시되는 4개 여론조사 기관 공동 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오세훈,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모두 70% 전후의 비호감도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 조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는 6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는 언제까지 누워서 침을 뱉을 생각이냐"며 "아무리 생각해도 여당 원내대표 자리가 버거워 보인다"고 적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