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 연설에 소설 '1984' 생각나"…진실부·애정부?

"연금 소득대체율 국힘 44%? 42%인데 정확히 얘기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던 중 최형두 비대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조지 오웰) '1984' 소설에 보면 선전선동하는 부처 이름이 '진실부', 고문하고 이러는 부서 이름이 '애정부'인데 그런 생각이 얼핏 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 대표의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연금개혁에 대해 사실상 국민의힘 쪽으로 탓을 돌리는 뉘앙스였는데 어떻게 봤냐'는 질문엔 "우리가 (소득대체율) 44%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부터 틀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연금개혁 관련 "보험료율 13%는 (여야) 이견이 없고, 국민의힘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는 민주당의 최종안 45%와 1% 간극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권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소득대체율) 42%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당 대표로 그런 부분부터 정확하게 얘기하고 진실이 아닌 얘기를 기반으로 하는 건 삼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언급한 것엔 "구체적 부분은 원내수석부대표가 얘기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