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추경호·이철규·정점식·박성민, 내일 尹구치소 면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기현 등 국민의힘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 5명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9일 여권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이 오는 10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만났다. 7일에는 윤상현, 김민전 의원이 윤 대통령을 찾았다.

전·현직 지도부가 잇따라 윤 대통령을 만나지만, 국민의힘은 당이 아닌 개별 의원 차원의 접견이라는 입장이다.

현직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을 두고 야당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극우 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란 몰이에 집중하다가 지금은 극우 몰이를 하는 것 같다"며 "개인의 인간관계에 따라 접견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