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왕 사기시추' 한번에 GPU 3000장 살 돈 털어 넣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실패 가능성이 높아진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 최고급 사양 3000장을 살 수 있는 돈을 '대왕 사기시추' 한 번 하는데 다 털어넣은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AI 연구를 해야 하는데 GPU가 부족해서 연구를 못하고 해외로 나간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천 억, 그 돈을 아꼈으면, 이런 낭비를 안 했으면, 사기에 쓰지 않았으면 아마 대한민국 AI 연구자들이 1000억 정도 들여서 GPU 최고급 사양 3000개쯤 사주면 얼마나 연구에 도음이 됐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해외 기업은 기업 단위 하나가 최고급 GPU 3만 개, 7만 개씩 갖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수천장을 갖고 있다고 한다. AI 연구가 되겠느냐"며 "이런데 사기나 치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