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들 명복…안전한 대한민국 힘쓸 것"
"스프링클러 설치 않돼 인명피해 커져…인재 반복 우려"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부천 호텔 화재 사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젯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호텔에서 큰불이 나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부상자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호텔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인재(人災)가 반복된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부상자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전날(22일) 오후 7시39분쯤 경기 부천의 한 대형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중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소방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투숙객 대피를 위해 에어매트도 건물 밖에 설치했으나, 남녀 2명은 에어매트로 대피하려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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