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뉴라이트 논란' 독립기념관장 청문회 검토
尹, 김형석 관장 임명…민주 지도부, 이종찬 광복회장 비공개 회동
野, 광복절 전 항의방문도 기획…박찬대 "친일 세력 숙주로 전락"
- 임윤지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한병찬 기자 = '뉴라이트 인사' 논란에 휘말린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에서 인사 청문회 개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9일 뉴스1과 통화에서 "관련 부처를 연계해서 합동으로 현안 질의가 됐든 청문회를 한번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광복절 전 독립기념관에 항의차 방문해 김 관장을 찾아가는 것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일부는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공개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동에선 김 관장 임명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일 때문에) 갑자기 잡힌 게 아니라, 이전부터 이미 잡혀 있던 약속"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광복절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광복회장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후손 오찬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관장 임명을 두고 민주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립기념관장 면접 자리에서 김 관장은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망언을 일삼았다"며 "역사를 바르게 연구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닌 기관들이 친일 세력의 숙주로 전락했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김 관장은 전날(8일) 기자가담회에서 "내가 뉴라이트라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며 "왜 사퇴하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사퇴할 이유도 생각도 없다"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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