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용산 강태웅·권영세 974표차 '접전'…개표율 50% 넘어
민주 강태웅 50.17%, 국힘 권영세 48.68%에 앞서
오후 10시10분 기준…21대 총선 890표차로 당선
-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작업이 절반 이상 진행된 서울 용산에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0분 기준 개표 50.53%가 진행된 가운데 강 후보가 3만2674표(50.17%)를 얻어, 3만1700표(48.68%)를 획득한 권 후보를 앞서고 있다. 두 후보간의 표 차이는 974표(1.49%P)에 불과해 경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 무소속 후보는 740표(1.13%)를 얻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선 권 후보가 890표 차이로 강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용산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승리한 '한강 벨트'다. 이후 대통령실이 이전하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정치적 의미가 커졌다. 민주당도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마지막을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한편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강 후보가 50.3%, 권 후보가 49.3%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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