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갤럭시 신화' 고동진…박경미 꺾고 국회 입성
고동진, 66.29%로 박경미 꺾어…'한동훈 영입인재' 22대 국회 입성
84년 삼성전자 입사 후 사장까지 '입지전적'…갤럭시 신화 주역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가 '청와대 마지막 대변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민의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고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66.29%의 득표율을 얻어 박 후보를 꺾었다. 박 후보는 32.75% 득표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 당선인은 지난 1월22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위원장이 고 당선인의 영입을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당 당시 아이폰 이용자인 한 위원장이 갤럭시 휴대전화를 꺼내 '셀카'를 찍는 모습도 보였다.
고 당선인은 정치에 입문하면서 "4월 총선 이후에 저는 없다는 (한 위원장의)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저는 제2의 인생에서 그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고 당선인은 1984년 평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사장 겸 IM 부문장까지 입지전적으로 승진하며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이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시절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 근무 시절 사내에서 '소통을 잘하고 합리적인 상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1961년생)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학사 △영국 서섹스대 기술정책과 석사 △삼성전자 입사 (1984)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2007)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2000) △무선사업부 해외상품기획그룹장(2006)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2007)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2011) △무선사업부 개발실장(2014) △무선사업부장(사장)(2015) △무선사업(IM)부문장(2017)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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