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3남' 민주 김홍걸, 총선 불출마…"경선절차 불공정"
강서구갑 출마 희망했지만…돌연 불출마 선언
- 윤다혜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한병찬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22일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22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은 11명이다.
이날 야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초 출마하기로 한 강서구갑 지역 주민들에게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불공정한 경선절차'는 민주당 예비후보검증위원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검증위에서 아직 적격·부적격 판정도 내려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민주당 현역 의원 중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10명(김진표·박병석·우상호·김민기·임종성·오영환·강민정·이탄희·홍성국·최종윤)에서 11명으로 늘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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