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합? 유승민 이준석 끌어안았으나 자리만 차지…또 오면 잡탕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020년 2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 회의 시작 전 이준석 신임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여권이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를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끌어들일 경우 '잡탕밥'이 될 것이라며 '유승민 이준석 빼고'를 외쳤다.

황 전 대표는 29일 오후 MBN '시사 스폐셜'에서 "(2020년 초) 유승민, 이준석 두 분을 우리 당으로 끌어들인 것은 바로 저"라며 "대통합, 외연 확장하자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했는데 들어와서 외연을 확장 하기는커녕 자기 자리만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전 대표는 "혁신은 정말 바른 인재 영입이 필요하고 바른 혁신이 필요하다"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한 유승민, 이준석 포용론을 밀어냈다.

진행자가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는 끌어안지 않았어야 할 세력으로 보느냐"고 묻자 황 전 대표는 "대통합이 필요하지만 몇몇 사람은 안 된다. 안 될 사람은 빼고 나머지와 다 함께해야 한다"며 '유승민과 이준석은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구 시장에 대해서도 사면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뭐 좋다고 생각하지만 안 해야 할 분들을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다 끌어들이면 '잡탕밥'이 된다"며 홍준표는 몰라도 유승민, 이준석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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