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단식 입원 이재명이 2100자? 빨리 써도 3시간인데…미리 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하면서 1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9.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하면서 1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9.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대표의 '부결 호소' SNS 글에 대해 사전에 준비한 것이며 초조함의 발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간지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2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어제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2100자였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제가 신문에 4주에 한 번씩 칼럼을 쓰는데 정확하게 2100자로 아무리 짧아도 3시간, 고민하면 반나절에서 하루가 걸린다"며 "이재명 대표는 지금 누워서 말도 못하고 있는데 (2100자나 되는 글을) 언제 썼냐"고 녹색병원에서 쓴 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건 미리 써놓은 것"이라며 "그러면 단식(명분을) 결국은 본인 스스로 허물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즉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겠다는 걸 단식 명분으로 했는데 이게 딱 올라가니까 '이거 언제 쓴 거야?' '결국 방탄이네'"가 된다는 것.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럼 (이 대표가) 왜 그런 악수를 뒀냐, 이재명 대표가 마음이 굉장히 급하다고 추론할 수 있다"며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하자 초조함에서 나온 이 대표의 '부결' 촉구 글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 향방에 대해선 "친명계 압박이 어마어마해 부결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며 부결 쪽으로 눈을 돌렸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