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중앙아시아 5개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간곡히 부탁"
한·중앙아시아 첫 국회의장회의 "30년 협력 힘 합쳐야"
"한국 민주주의·경제발전 전 세계에 홍보할 기회 될것"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 회의에서 "한국이 부산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 전 각국 의장들과 만난 사전환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국제의장회의는 중앙아시아 지역 5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첫 최고위급 회의로 김 의장이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외교 대사와의 만찬 간담회를 통해 제안해 성사했다.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2차 회의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이 부산엑스포를 개최하게 된다면 지난 70년 간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를 빠르게 발전시켰던 경험을 전 세계에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누를란벡 샤키에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 뒤냐고젤 굴마노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 탄질라 카말로브나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 마흐맛토이르 조키르조다 타지키스탄 하원의장, 예를란 코샤노프 카자흐스탄 하원의장이 참석했다.
모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부산엑스포와 같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제2 도시로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부산엑스포는) 각국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가고 우리를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묶어줄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앙아시아 협력의 비전과 방향-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는 여야 의원들과 10여개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에 중앙아시아는 매우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민의를 수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회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우리 의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그동안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은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공공행정 분야나 보건위생, 농림·수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30년 간의 협력 과정을 이 시점에 평가하고 앞으로 이를 어떻게 확대·발전할 것인지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