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김용민, 尹 탄핵?…반일감정 이용해 정권탈취 욕심 드러낸 것"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단독으로 윤석열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외친 것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반일감정을 이용해 정권탈취 욕심을 드러낸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성 의원은 23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용민 의원이 민주당 의석(168석)만으로도 탄핵안 발의(재적의원 과반찬성)가 가능하다며 '탄핵안 발의'를 주장한 것에 대해 "탄핵해 보라"며 불편해했다.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방치한 것을 탄핵사유로 든 것에 대해선 "민주당의 본심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방류에 맞춰서 거리로 국민들을 불러내기 위한 여러 전략과 공모만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중 하나가 '탄핵' 카드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그럼 문재인 정부 때는 왜 가만히 있었냐"며 "2021년 4월 (문재인 정부시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국제법적으로나 국제 기준치에 부합하면 반대할 수만은 없다'라고 얘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런 얘기를 해놓고 지금 와 탄핵 운운하느냐"고 따졌다.
이어 "이는 반일 감정을 이용해서 정권을 탈취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진행자가 "탄핵 주장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성 의원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과학자들, 지식인들이 국제법이나 기준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충분히 설명할 때 국민들이 시간이 갈수록 많이 이해를 하는 걸 봤다"고 했다.
성 의원은 "특히 생존이 걸려 있는 어민들도 공부를 충분히 할 것이라는 걸 민주당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엔 오염 처리가 되지도 않은 오염된 물이 하루에 300톤씩 나갔고 그 물이 대한민국 바다를 두 번 이상 돌아갔지만 오염된 게 아무것도 안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모든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뭐로 탄핵을 한다는 것이냐, 민주당의 정치적 욕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김용민 의원을 밀어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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