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총선 승리 힘 합치자"…김기현-안철수 전대 후 첫 회동
김기현·안철수 “선거 과정서 논란 있었지만 한 식구”
안철수 "2년간 선거 5번 치르면서 지쳐"…특위원장직은 고사
- 민경석 기자,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유승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전당대회 기간 라이벌로 승부를 펼친 안철수 의원을 만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제안했다. 전당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의 일환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카페에서 안 의원과 만나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승리를 위해 당심이 아닌 민심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한편, 내년 총선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안 의원과 30분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눈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과 아주 충분한 얘기를 나눴다고 김기현 대표 체제가 튼튼해지고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며 "민심을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정부와 사이에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당연히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첫째로 치열한 경선 후 김 대표가 당선됐으니 당이 안정화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두 번째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당심 100%로 뽑았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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