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측근 죽음에 "왜 목숨 버리는지 李 입장 듣고파"(종합)
주호영 "검찰 과도한 수사? 목숨 버린 이들이 주장 한 적 없어"
성일종 "李만이 6~7번째 죽음 막을 수 있어"
-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이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대표)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왜 측근들이 목숨을 버리는지 우리도 궁금하다"며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관련한 관계인들이 왜 이렇게 5번째나 목숨을 버리는 결정을 하는지 이 대표의 입장을 좀 듣고 싶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사망 원인으로 꼽은 것에 대해선 "가혹행위나 고문이 있었거나 해야 과도한 수사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목숨을 버린 이들이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보통 수사를 받는 중에 저렇게 목숨을 버리는 경우는 본인이 전혀 아닌데 몰려서 목숨을 버리는 경우나 자신이 말하면 다른 사람이 다쳐 자신이 안고 가겠다는 경우가 있고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의원 방탄 뒤에 당을 방패 삼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이 대표만이 6·7번째 죽음을 막을 수 있다"며 "어떠한 말 못 할 비밀이 그리 많기에 측근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지 오직 한 사람, 그 분이 입을 열 때"라고 이 대표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성 의장은 "이 대표 주변에서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 대표 주변에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이어 "이 대표는 주변에서 여러 사람이 죽어도 한 번도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존엄한 사람의 가치가 단 한 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비극이 계속돼도 침묵하는 이 대표는 도대체 어떤 분이냐"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 측근 등을 향해선 "더 많은 사람이 죽기 전에 김만배, 김용, 정진상, 이화영은 진실의 입을 열어야 한다. 이 대표는 절대 진실을 밝힐 사람이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선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사람이 있었느냐.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점식 의원은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사건 관계자들이 극단선택한게 벌써 몇번째인가"라며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 이 대표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모씨,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연루된 배모씨의 지인인 40대 남성 등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왜 이분들이 극단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하는 근본적 의문과 함께 소름 돋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끝내 극단선택을 해야했던 좌절감과 중압감의 근원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만났거나 통화했던 사람은 누구인지 수사당국은 철저히 밝혀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이 대표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당선인 비서 실장과 초대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맡는 등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 대표 주변 인물 중 유명을 달리한 사례는 전씨가 다섯 번째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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