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김건희 봉사활동 '빈곤포르노' 폄훼…영부인스토킹 정당"

정진석 "이성 상실한 채 이재명 방어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정당"
주호영 "野, 尹대통령 일이라면 비난부터 하는 심보 드러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아동의 어머니는 “12명의 자녀 중 가난으로 4명의 자녀를 잃었다"며 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아이에게 “잘 이겨낼 수 있지?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고, 가족들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일정을 두고 '빈곤포르노'라고 언급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영부인 스토킹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래 없는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정당이 됐다"며 "하는 짓이 다 막말 아니면 가짜뉴스, 거짓말에 대선불복 선동"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다. 다음날에는 캄보디아 14세 아동의 집을 방문했다. 해당 아동은 김 여사의 의료원 방문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오지 못했다. 사연을 들은 김 여사가 집으로 찾아간 것이다.

정 위원장은 "역대 어느 정부의 대통령 부인도 다 했던 소외 계층을 돌보는 봉사활동"이라며 "그런데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행보를 비난했다. 심지어 민주당 최고위원은 '빈곤포르노'라는 표현을 써가며 김 여사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뭐하자는 말인가. 민주당이 내로남불 정당이라는 사실을 세상이 잊을까봐 이러는 것인가"라며 "완전히 국가이성을 상실한 채 자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정당을 누가 공당으로 인정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은 선택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그의 최측근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성 잃은 언행을 하는 이들 모두와 결별하고 대오각성의 모습을 보일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공당의 길을 잃고 표류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인지"라며 "민주당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부인의 순수한 봉사활동 폄훼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일이라면 무조건 비난부터 하는 민주당의 삐뚤어진 심보가 드러났다"라며 "빈곤포르노 표현 자체가 인격 모욕적으고 반여성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민주당 출신 유력 정치인들은 지난 수년간 위력에 의한 성범죄 저질렀다"며 "국민 분노 앞에서 반성하는 척 했지만 이런 용어를 운운하는 것을 보면 모두 거짓이었고 임시모면이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민주당은 조속히 징계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여사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다. 완전히 스토킹"이라며 "김혜자 선생님, 오드리 햅번도 전부 빈곤포르노냐. 왜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공감하고, 심장 질환에 대해서 여론을 환기 시켰다. 결과적으로 후원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왜 얘기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스토킹만 하고 있느냐"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간 것인데 현상 자체를 제대로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드리 햅번이 암송하던 게 있다. '아름다운 눈을 갖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봐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오드리 햅번이 평상시에 했던 말"이라며 "그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유상범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여사의 어떤 움직임도 공개하면 공개한다고 비난하고 비공개하면 비공개 한다고 비난한다"며 "완전히 악마화 해서 민주당이 공격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관심 있던 분야, 특히 아동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였다. 그래서 병원에 방문한 것"이라며 "영부인으로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