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폼나게 사표' 이상민에 "신중한 표현 필요…주의해야"

"주호영-윤핵관 갈등 침소봉대"
"김건희, 영부인 외교 실시한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유상범 국민의힘 간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폼 나게' 발언에 대해 "단어가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고위 정무직에 있는 분들은 굉장히 신중한 언어 표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12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문답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 하지만 그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유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 장관의 책임론에 대해선 "원인 규명, 그 다음에 대응책 마련이 진행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질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갈등설에 대해선 "상당 부분 침소봉대(針小棒大, 작은 것을 보고 크다고 함)됐다"며 "당내에서 서로 간에 의견 표현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 행보에 대해선 "영부인 외교를 실시한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캄보디아 어린이와 찍은 사진이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김정숙 여사가 타지마할에서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은 다이애나비를 따라 한 것 아니냐"며 "어떤 형태로든지 비난하려면 끝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의 일정 비공개를 비판한 것에 대해선 "(공개했으면) 영부인 외교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쇼를 한다고 끊임없이 지적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