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이재명 대표, UN인권이사회 낙선에 "국격 추락…정부 퇴행 태도 때문"
-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대한민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낙선한 것을 두고 "국격이 많이 추락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유엔 인권위원회 이사국에서 배제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인권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퇴행적인 태도 때문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보복, 야당 탄압, 공영방송에 대한 억압 등 언론자유 침해, 그리고 고등학생의 그림에 대한 제재처럼 표현의 자유, 검열 이런 것들이 결국 의사결정에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각성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격 회복을 위한 노력을 좀 더 경주하실 것을 권유해 드린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는 또한 경제·민생 위기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내부 결집용 안보 포퓰리즘에 집중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국가의 작용인데, 안타깝게도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방향으로 잘못 작동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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