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여야, 출구 없는 '친일 공방'… "반일 선동" vs "친일파 주장"
정진석 "역사 공부 좀...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돼"
野, 정진석 '친일' 발언 맹폭…"이완용이나 할 법한 주장"
-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전날 페이스북 게시글로 인해 '식민사관' 논란이 불거진 데에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 역사공부 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다. 제발 공부들 좀 하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친일 발언' 논란에 "귀를 의심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한 적이 없다'고 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큰데 일본 자위대 도움이라도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봤는데,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며 "불과 몇십년 전 대한민국을 수십년간 무력으로 침탈했던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방어하기 어려우니 도움을 받겠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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