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우형 진술조서 공개 "尹 만난적 없다"…김만배 음성파일 '반박'
"뉴스타파 보도, 李가 대장동 몸통임을 가리려는 몸부림"
국민의힘 "이재명,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취할 예정"
- 유새슬 기자,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부산저축은행의 부실대출 사건에 관여된 의혹을 받은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검찰 진술 조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전날(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후보를 통해 조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말하는 지난해 9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와 반대되는 내용이 담긴 조씨의 검찰 진술 조서가 실체적 진실에 가깝다며, 뉴스타파의 음성 파일 보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몸통임을 가리려는 몸부림"이라고 반박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24일 조씨의 검찰 진술 조서라며 대화록을 공개했다.
대화록에 따르면 조씨는 "2011년경 4~5월경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해) 대검 중수부에 3번 정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당시 대검 중수부에 출석할 때 만난 검사가 박모 검사 뿐이냐'는 검사의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윤석열 중수과장을 만나거나 조사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아니요. 없습니다. 저는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검사가 '당시 남욱에게 윤석열 중수과장이 커피를 타주고 친절하게 조사를 해줬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냐'고 묻자 조씨는 "아니요, 없습니다"라며 윤 후보가 아닌 박모 검사가 자신에게 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 질문을 한 게 전부라고 답한다.
조씨는 '김만배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담당 검사와 접촉하거나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 주는 등 도움을 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초선 야당 정치인에게도 이런 게 들어와 알려드리는데 왜 민주당은 모두가 허깨비를 쫓을까"라며 "거짓말로 일관된 6개월 전의 대화를 선거 이틀 전에 푸는 공작 정치, 야당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의 조작 정치는 그만큼 했으면 지칠 때도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도 지난달 25일 TV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조우형씨에게 왜 커피 타줬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전혀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지만 이미 수천만 국민에게 이 후보의 발언이 전달된 뒤였다"면서 "이 후보가 객관적 검증 없이 수사 무마 의혹으로 몰아 국민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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