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만배 녹취록 '김만배-뉴스타파' 합작품…김어준 어떻게 떠들지"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장동 일타강사를 자처하고 있는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총괄본부장은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에 대해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나온 '합작품', 일종의 공작이라고 받아쳤다.

원 본부장은 7일 SNS를 통해 "대통령 선거 3일 전에 뉴스타파가 보도했다"며 시점이 묘하다고 지적했다.

원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김만배 녹취(박영수 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라는 건 대장동 문제가 터진 뒤에 김만배와 뉴스타파가 녹음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8월 김만배 실명 보도가 연달아 터진 뒤인 9월 15일,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 위원장, 전 미디어오늘 대표)가 김만배와 대화한 내용이라면서 녹음파일을 뉴스타파에 전달해 보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6개월여 전 입수한 녹음파일을 그동안 뭐하다가 지금 까보였냐는 것이다.

이어 원 본부장은 "내용은 '박영수-윤석열이 부산저축은행 건을 봐줬다. 이재명은 대장동에서 원칙적으로 응해서 사업자들을 힘들게 했다'는 것"이라며 "(당시)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위기에 처한 김만배가 이재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페북을 통해 '널리 퍼뜨려달라'고 작전을 선언했다"며 "친여 라디오 방송과 민주당 스피커들 어떻게 떠들어대는지 잘 감상하면서 가볍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의견진술을 요구한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자' 김어준씨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