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5개월 전 박정희 생가 참배 '문전박대' 당한 윤석열 이번엔 '환영'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고, 농촌 새마을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사회의 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윤 후보의 방문에 맞춰 약 1000여명의 지지자들(주최 측 추산)이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모였다. 일부 지지자는 윤 후보의 방문에 앞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후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은) 미래를 준비했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을 지금 시대에 맞춰 다시 꼼꼼하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있는 기념관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고 "박 전 대통령이 멍하니 바라보시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생가에 마련된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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